대면형 주방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불만이 처음에 시공했을 때만 이쁘고, 사용하다 보면 온갖 살림살이가 상판위로 올라와서 지저분하고 수납할 데가 부족하여 불편하다는 것이었다. 그리고 전면 키 큰 장에 대해서는 기존가구들은 수납위주로만 하다보니 가전소물을 사용할 때는 꺼내서 사용하는 점이 불편하다는 것이었다.
그런데 기성 브랜드가구에서는 비용을 많이 지불하더라도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맞춤가구를 제작하기로 마음먹었다.
다행히 맟춤가구 우노는 예전에 집을 지을 때 한번 호흡을 맞추어 본 적이 있었기에 20년 경력의 디자이너님께 요청을 하니 도면에 하나하나 풀어서 보여주셨고 그대로 제작을 하여 시공하게 된 것이다.
설거지가 막 끝난 그릇들, 조리툴, 도마 등 수납이 용이하게 잘 짜주셔서 지저분해 보이지 않게 쓸 수 있어 좋았다.
– 추계리 오보라님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