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깥 주인께서는 해외를 많이 다니시며 야외 싱크대를 많이 접해보신 분이었습니다. 지인들을 초대하여 즐거운 야외 파티를 즐기고 싶은 꿈으로 야외 부엌을 가지고 싶어 하셨습니다.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이 시장이 활성화되어있지 않아서 인터넷 등을 찾아보아도 재대로 된 시공 사례들이 보이지 않더군요. 야외라 아무래도 비도 맞고 겨울에는 꽁꽁 얼고 여름에는 뜨거운 열에 노출이 되더라도 견딜 수 있는 싱크대를 제작해야 했습니다.
싱크볼장과 서랍장은 도어와 몸체까지 올 스텐 27종으로 제작하였고 나머지 부분은 건축 외부용 석재를 붙여서 매끈한 스텐과 거친 석재가 서로 대비되어 재료의 맛이 돋보이도록 하였습니다. 싱크대 상판을 인조 대리석으로 만들면 뜨거운 태양빛과 찬 겨울 온도에 변색과 변형 크랙이 생기기 쉬우므로 강화석인 칸스톤에 싱크볼과 가스쿡탑을 매입하여 완성하였습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