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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부엌일이 끝나면 부엌이 사라지게 해주세요."

"
Yes, UNO

어느날 운중동에 주택을 신축하시던 고객이 오셔서 제게 하신 주문입니다. 신축중인 집의 도면을 보니 거실과 주방이 트여져 있었습니다. 그런데 이 집주인은 거실에서 부엌의 가스렌지 후드등 적나라한 살림살이가 다 보이는 것이 싫었던 것이지요. 그래서 유명 브랜드 업체를 찾아가 부엌일이 끝나면 부엌이 사라지는 부엌을 만들어 달라고 하니 그렇게 제작이 안되는 이유만 수없이 늘어놓았다고 합니다. 두 부부가 실망해서 집으로 돌아와 전원주택에 대한 잡지책을 보다가 그 책에 실린 제가 작업한 가구 사진을 보고 제 회사를 검색하여 용인까지 찾아 오셨습니다.

‘부엌일을 할 때는 부엌이 되고요 부엌일이 끝나면 거실에서 가스렌지도 안보이고 후드도 안보여서 부엌처럼 안보였으면 좋겠어요’라고 말씀하셨습니다.

그래서 그 주문을 현실화 시킨 부엌이 이 모습입니다.

 

여기에 제 경험을 더하여 싱크볼에도 뚜껑을 만들어서 필요에 따라 볼도 가릴 수 있도록 만들어 드렸더니 특별 보너스를 받은 것처럼 더 기뻐 하셨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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